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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손가락을 찍어 올리면 1,000만원을 준다? 에듀플렉스 이벤트 화제!
창립 10주년 맞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이색 마케팅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회사 에듀플렉스(www.eduplex.net) 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선보인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이색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100여개 지점을 거점으로 오프라인에 “에듀플렉스,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카피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이미지에 맞추어 찍어 올리면 1,000만원 상당의 가족행복장려금에 당첨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벤트를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알리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가 되는 이색적인 마케팅이며, 1등이 되지 않더라도 500명에게는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광고의 효과를 증폭하는 일방향의 “증폭 마케팅”은 종종 있어왔으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증폭하는 마케팅 기법은 매우 드문 일이다.
광고 시안의 “넘버원 손가락” 안에는 에듀플렉스의 10년 전 탄생배경과 역사가 빼곡하게 담겨있다는 것과 메인 카피인 “에듀플렉스,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큼지막한 글자들 속에는 해당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접속되는QR코드들이 박혀있는 것도 매우 이색적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에 따라 손가락을 찍어 올리는 과정에서, 자신이 찍은 손가락 사진과 “에듀플렉스,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를 바꾸다” 광고 이미지가 자신의 SNS에도 함께 올려지므로 온라인으로 증폭되는 효과가 상당하다.
반대로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손가락을 찾아보라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재미있는 것은 길거리에서 손가락을 대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자체가 사람들 사이에 신기한 현상으로 회자되고 있어, 증폭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에듀플렉스 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 창업때부터 기존 교육기관과 다르게 자신들의 교육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기발한 마케팅 기법을 펼쳐왔다고 한다. “창업 1년만인 2005년에는 ‘공부 잘 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하여 교육계에서 일약 메이저 브랜드로 떠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내부적으로만 진행하던 학생들의 변화 성공사례 대회인 “에듀특공대” 행사를 각 학생의 블로그에 올려 지원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에듀플렉스가 보여주는 학생변화 역량을 널리 알려지게 하여 히트를 치기도 하였다."고 전했다.
상품을 주는 이벤트나 광고, 인쇄물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이를 소재로 한 입소문이나 타 매체를 통해 간접 효과를 얻는 마케팅 기법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색 마케팅 기법은 단발성이 강하고 정보를 가지고있는 인원만이 체험 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 체험을 하거나 이벤트 진행을 직접 본 사람들의 SNS 포스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인상 깊이 파고들만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온라인상에서 두고두고 회자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매일경제, 2013.07.02
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529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