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 스페셜 공부콘서트 '공부는 전략이다'… 일타강사·최고의 학습 전문가 총출동
서울 1월 11일 개최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 학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공부도 전략이다. 과목별 효과적 학습법이나 공부 전략을 세워 공부하는 것과 별 생각 없이 학원에 다니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조선미디어그룹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은 겨울방학을 맞아 새 학년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2014 스페셜 공부콘서트 '공부는 전략이다'를 개최한다. 서인 MBC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공부콘서트는 EBS,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의 대표강사를 비롯해 최고 공부법 전문가 등 쟁쟁한 강연자로 가득하다. 레이나 EBSi 영어 강사, 민정범 엠베스트 수학강사〈서울〉, 박형원 한솔미디어 메타주도학습 연구소장, 오르새 메가스터디 수학강사〈부산〉, 이병훈 이병훈교육연구소장,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나선다. 강연자들은 초등생과 중등생, 학부모를 위해 과목별 공략법, 상위권에 오르는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레이나 “제스처·감정 넣어 영어 말하기 훈련”
레이나 강사는 이번 콘서트에서 초·중등생을 위한 영어 학습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겨울방학엔 분명한 목표 아래 공부하며 영어 실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하기와 어휘 학습은 필수예요. 어휘를 공부할 땐 우리말로 뜻만 외우지 말고, 반드시 문장을 만들어 함께 외우세요. 문장을 외울 때 ‘연기한다’는 생각으로 감정을 넣어서 제스처와 함께 소리 내어 말하는 훈련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죠. 특히 원어민 발음을 들을 땐 문장의 리듬이나 강약 등을 집중해서 듣고 따라 하세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문법 공부에 매달릴 필요도 없다. 레이나 강사는 “문법을 외워도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문장을 모르면 무용지물”이라며 “챕터북 등을 읽으며 독해력부터 기르라”고 조언했다.
민정범 “새 학년과 연계되는 지난 학년 과정 복습”
민정범 강사는 ‘수포자(수학포기자)를 만들지 않는 학습법’을 설파할 계획이다. 특히 수학 성적대별 공부법을 준비했다. 그는 “상위권 학생들은 취약 단원 혹은 서술형 문제 하나 때문에 만점을 놓치곤 한다”며 “한 문제를 20분 이상 고민하며 심화학습하는 습관을 들여라”고 조언했다. “중위권 학생은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외우려 드는 게 문제예요.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해보는 연계학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겨울방학에는 선행학습만큼이나 지난 학년 과정 복습도 중요하다. 민 강사는 “수학은 연계성 있는 과목이라 뒤늦게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몇 년 전 배운 단원까지 내려가야 한다”며 “겨울방학에 새 학기에 배울 내용과 연결되는 지난 학년 단원을 체계적으로 복습하라”고 강조했다.
이병훈 “달라지는 공부·시험 방식 확인해야”
국내 최고 공부법 전도사인 이병훈 소장은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취약 과목을 정복할 수 있게끔 과목별 학습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새 학년에 진학하는 초등 6학년과 중학 3학년은 진학할 학교의 교과서와 교재, 기출 문제 등을 미리 훑어보며 달라지는 학습 내용과 수준, 시험 형태 등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이해웅 “특목·자사고, 여전히 대입서 유리”
최근 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특목·자사고 진학을 망설이는 학생·부모가 늘었다. 하지만 이해웅 소장은 “특목고 불패(不敗)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중학교 상위권은 특목·자사고 등 명문고 중심으로 진학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 발표된 대입 정책에 따른 입시 준비법과 학습 전략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목고나 자사고 등은 내신에서 불리하다고 하나 상위권 대학들은 내신 중심 전형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내신에서 불리하더라도 논술, 수능 등 나머지 부분에서 특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목·자사고(지역 내 명문고 포함) 진학을 우선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박형원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올바른 ‘예습’”
박형원 소장은 예·복습을 바탕으로 공부의 틀을 잡아줄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학생·학부모 대부분은 예·복습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 박 소장은 “많은 엄마가 복습을 강조하며 ‘오늘 배운 것 중 중요한 내용을 외워라’고 자녀에게 주문한다”며 “학력고사 세대 엄마가 수능 세대 자녀를 관리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예습’입니다. 수능은 글을 읽고 스스로 분석할 줄 아는 힘이 있어야 잘볼 수 있는 시험이에요. 선생님의 설명을 받아적고 달달 외워서는 이런 능력을 기를 수 없죠. 초·중등 9년간 단순히 좋은 성적만을 위해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고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갈 수 없어요. 올바른 예·복습을 통해 학습법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스페셜 공부콘서트 ‘공부는 전략이다’
●일시 및 장소: 2014년 1월 11일(토), 서울 세종대 대양홀
●대상: 초 4~중 3(학부모도 참석 가능)
●참가비: 3만3000원(학부모 등 2인 동반 신청 시 5만원, 3인 동반 신청 시 7만원)
●문의: (02)724-7836
●접수: http://edu.chosun.com/bredu
오선영 맛있는공부 기자 syoh@chosun.com
조선일보, 2013.12.02
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01/20131201011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