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정 (고1) / 공덕
에듀플렉스에 다니기 전에는 계획성 없이 시험 2주 전부터 무작정 벼락치기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원하는 성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완전히 사교육에만 의존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고, 학원 숙제만 바쁘게 하느라 이해하거나 사고하는 습관을 갖지 않고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데도 항상 성적이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학원을 다 끊고 에듀플렉스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사교육에만 의존하다가 스스로 공부하려니 초반에는 조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해진 계획대로 공부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설명 없이 스스로 공부하려니 개념 이해도 어렵고 틀린 문제를 고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니저님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았습니다. “개념 이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을 찾아야 해요. 누군가의 설명 없이 스스로 주어진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부터 사전 찾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오답 분석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답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오답은 어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는 질문을 하였고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는 매니저님이 계셨기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일년간의 포트폴리오와 주간, 월간 스케줄을 짜며 계획성 있게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셀프리더에 공부할 과목과 분량, 시간을 계획하고 실천한 이후 스스로 자기성찰을 하며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달 전부터 시험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열심히 실천하다 보니 어느새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계획적으로 공부하니 성적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계획을 짜지 않고 공부하면 불안할 정도입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습니다.
“학습법의 전환 CHAMP 학습법”
에듀플렉스에 다니면서 가장 먼저 배운 학습법이 “CHAMP 학습법(이해-사고-암기-정리-문제해결)”이었습니다.
처음 CHAMP 학습법을 들었을 때는 간단한 학습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상담 시간을 통해 과목별로 학습 CHAMP 학습법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왜 학습법이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국어 – “스스로 분석하는 힘 기르기”
내신 대비 기간 이외의 시간에는 국어의 기반이 되는 책을 사서 국어 기본 개념들을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그리고 공부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갈래별로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합니다. 스스로 분석하며 국어에도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일주일에 한번씩 풉니다.
수학 – “개념 숙지! 복습은 나의 힘!”
수학은 등원 초기부터 튜터링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오답 정리까지 해오는 과제 방식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될수록 먼저 질문하기보다는 생각을 최대한 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문제는 튜터님에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되는 문제는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한 번 더 풀어보며 복습을 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문제집에 풀지 않고 노트에 풀다 보니 시간이 지난 뒤 2~3회독 할 때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더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노트에 풀면 가끔 계산 실수를 했을 때 어디서 실수가 생겼는지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어 –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암기”
영어 단어를 모르면 독해를 못하므로 단어는 기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웁니다. 그리고 문법은 노트에 정리를 하면서 예문으로 익히면 문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독해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영어는 반복해서 써보는 습관을 기르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탐구 – “오답 정복하기”
탐구는 기본적인 개념을 암기하고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교과서를 읽으면서 흐름을 익힙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필기해주신 내용을 자습서에 옮겨 적으면서 개념을 익힙니다. 개념을 숙지한 후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본 후에 포스트잇에 오답(다시 푼 답/정답/정답인 이유 적기)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포스트잇을 떼고 문제를 다시 풀며 실수하지 않도록 틀린 문제를 복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