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베짱이

재현이의 학습 스타일은 똑똑한 베짱이 같았습니다. 벼락치기 습관은 물론이고, 학습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면 포기도 빨랐습니다. 학습 센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시간이 부족하여 항상 70점대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장시간 학습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집중할 수 있는 동안만 학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험 준비 기간도 다른 친구들보다 짧았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다음 시험 전까지 늘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노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벼락치기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전환

재현이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예전처럼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재현이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성적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목표 대학교의 입시 요강을 확인하면서 현재 자신의 등급을 비교하고 차이를 느꼈습니다. 재현이는 꿈을 이루고 말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학습량 크게 늘렸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수2 문제집을 구매하며 답안지를 보지 않고,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이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영어 모의고사를 주 1회 반복하였고, 하루에 100개씩 영단어를 누적하여 외웠습니다. 긴 방학 동안 영어, 수학 학습에 집중하였고, 2학년 첫 중간고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였고 가방은 그날 배운 교과서와 부교재로 늘 무거웠습니다. 그날 배운 교과서를 모두 가지고 와서 읽고, 학교 학습지를 다시 빈 종이에 옮겨 적었습니다. 재현이는 암기 노트와 빈칸 TEST 노트로 개념 학습을 반복하였습니다. 학습 점검 시간에는 하나의 개념을 물어보면 관련 소단원을 모두 설명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무한 자신감과 긍정 마인드의 힘

시험 한달 전부터 긴장하며 스스로 주말 등원을 하였고, 그날 마치지 못 한 공부 계획이 있다면 집에 가서도 새벽까지 학습하며 그날 공부를 모두 마무리하며 시험 대비 계획을 지켰습니다. ‘이런걸 어떻게 해요.’에서 ‘힘들어도 해야 되겠죠?’ 라고 스스로 다짐할 때마다 칭찬과 격려로 함께 파이팅을 외쳐주었습니다. 재현이는 중간고사 결과 반 1등을 차지하였고, 기말고사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수행평가와 내신 교과 위주로 학습하며 향상된 점수를 유지하였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잘 견디고 있는 재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다짐이 내일의 결실이 될 수 있도록 매니저가 함께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