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남윤정 (매니저) / 봉곡점

학생의 문제점

주혁이를 처음 만난 때는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를 치른 후였습니다.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하고 요리조리 잘 빠져 나갈 것 같은 범상치 않은 학생이었습니다. 주혁이는 장난끼가 많고 매사 협상을 하려고 했습니다. 성적은 나쁜편이 아니었지만 각 과목별로 실수가 많아서 그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날그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셀프리더에 스케줄을 작성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완벽을 추구하다

기본 실력이 있는 학생이였기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체크하도록 하게 했습니다. 모든 문제집에는 틀린 부분 옳지 않은 부분을 문제를 풀 때 전부 고치고, 잘 모르는 부분은 그 부분만 노트정리, 암기를 하고 오답을 다시 해설지를 보면서 고쳐 나가게 했습니다. 처음 3번은 시험 평균 90점이 되지 않아 아이와 매니저가 실망을 했지만 4번째 시험부터는 시험지에 틀린 부분을 고치면서 시험을 보는데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고, 확실하게 알고 고치며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목에서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혁이는 아직도 시험지를 보면 틀린 부분을 확실하게 고쳐가면서 문제를 풀어옵니다. 따라서 실수가 없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기 때문에 항상 정답률 100%의 학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험중 오답을 바로 바로 고치며 시험을 봄


스스로 매니저가 되어보기


 

주혁이는 저와 총 11번의 텀스케줄을 작성한 학생입니다. 아이가 스케줄에 적응을 하고 스스로 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쯤 방학 스케줄을 직접 작성해보도록 했습니다. 먼저 주혁이가 스케줄의 초안과 교재를 선정하면 디테일한 부분을 함께 수정하면서 스스로 계획을 작성하는 능력을 길러 주었습니다. 학습에 관련된 코칭을 할 경우에는 아이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중학교 2학년, 3학년 고등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고 앞으로 스스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갔습니다.

 

수의사 목표 설정



매니저보다 더 꼼꼼하게

“주혁아 이제 집에 가야지?” 대부분 많은 학생들이 매니저님 이제 집에 가면 안되나요? 하는 말을 많이 하는 반면 주혁이는 오히려 매니저를 언제 집에 보내 줄거냐 는 말을 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시험기간이나 시험기간이 아닌 대다수의 시간에도 집에 갈 생각을 하고 있지 않죠. 처음 주혁이가 등원할 때만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30분, 1시간 일찍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한달 두달 동안의 계획이 있고, 일주일, 하루치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그날 해야 하는 부분과 내일과 한달 해야 하는 부분에 관련해서 책임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1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원하는 시간이 늦어졌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며 끈질기게 성실히 공부를 해나간 결과 전교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날 해야 할 것은 꼭 다 하고 가야 직성이 풀리며, 학교에서나 집에서 에듀플렉스에서 쉬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혁이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주혁이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부는 에듀플렉스에서만 하는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도서관, 공원 어떤 곳에서도 할 수 있는 곳이라고요. 사실 주혁이 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아직까지 공부는 에듀플렉스에서만 하고 나머지 공간은 쉬는 공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혁이에게 위의 말을 항상 해주었더니 이제 주혁이에게 공부하는 공간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곳에서든 할 수 있는 모든 공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주혁이가 고등학교를 가는데, 우리 주혁이의 꿈인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성실히 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