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민 (중3) / 수택점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까지는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에도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공부가 정말 죽도록 하기 싫었고 왜 하는지 필요성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나보다 못했던 아이들이 점점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막대한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공부에 흥미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책상 앞엔 컴퓨터를 할 때 외엔 앉지 않았으며 밤새도록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했고, TV는 항상 보지 않더라도 항상 켜져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1년을 놀아버린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혼자 하기에는 의지력이 너무나도 부족했을 뿐더러 공부하는 방법을 모두 잊어버렸고, 학원은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학원을 다녀서 성적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른 적은 없었습니다.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만 갔고, 이렇게 걱정밖에 못 하는 내가 너무나 한심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찾아보던 중 에듀플렉스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견딜 수 없었기에 일단 한 달이라도 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매니저님이 저를 다시 일으켜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안하던 공부를 하려니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매니저님은 항상 힘이 되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격려로 저는 조금씩 변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처럼 강압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빨리 페이스를 찾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30분 앉아 있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3시간 이상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결과 저는 다시 상위권을 회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2 2학기때엔 79점이었던 평균이 중3 첫 시험 때는 91점으로 펄쩍 뛰었고, 두 번째 시험에서는 94점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제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바뀐 것은 성적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컴퓨터 시간도 줄어들었으며, 밤 늦은 시간까지 TV와 스마트폰이 켜져 있던 일도 사라졌습니다. 에듀플렉스는 제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덕분에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게 되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내 스스로 이뤄낸 일이라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의 다음 목표는 전교 10등 안에 드는 것이며, 앞으로도 에듀플렉스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벼락치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날 그날 학교에서 진도 나간 부분을 교과서를 통해 복습하고 문제집으로 진도를 나가고, 시험 기간에는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만을 모은 노트를 만들어서 시험 전에 보면 좋습니다. 수학은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 만드는 것 보다는 만들고 나서 틀린 유형을 파악하고 그런 문제들을 자주 풀어 보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들고 나서 다시 보지 않는 것은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두고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공부를 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정말 안 좋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문제가 아닌 음악 가사에 더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생각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