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나날들

에듀플렉스를 다니기 전, 시험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교과서 내용들을 외우려고 했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께서는 저의 공부 상태를 걱정하셨고 저 역시 제 상황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느리지만, 성실함을 가진 학생

에듀플렉스에서 처음 접한 상담은 매우 낯설었습니다. 매니저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성윤이는 느리지만, 성실함이 무기라서 언젠가 잘 될거야”라는 말이었습니다. 같은 학년 친구들이 저보다 항상 일찍 하원을 하고, 시험기간에도 제가 한 과목을 공부할 때 친구들은 2~3과목을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난 언제 다하지?”라는 걱정이 들었지만, 매니저님의 말씀대로 지금처럼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나에게 어려운 과목은 없다

에듀플렉스를 다니기 전에는 공부를 할 때마다 “어렵다”,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특히 국어, 암기 과목이 심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2학년 첫 역사 시험을 앞두고 주말마다 교과서 붙들고 매니저님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어떻게 그렇게 까지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습을 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어휘력과 이해력이었습니다. 어휘력과 이해력이 부족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러다 보니 단순 암기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과서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기도 하고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도 해보고, 어려운 어휘로 문장을 만들어 보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에듀플렉스를 등원 후 국어 과목에서 계속 100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끈질긴 노력이 국어 과목 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미쳐 영어, 역사, 과학, 기타 과목에서 100점을 받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

처음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반에서 존재감이 없고, 교실안에 있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았습니다. 2학기 때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는 교실에서 친구들이 공부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공부 방법 뿐만이 아니라 마인드, 태도 등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저에게 학습 내용을 물어보는 일이 생겼습니다. 에듀플렉스를 다니면서 달라진 저의 성적 때문인지 무슨 교재를 쓰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이제는 이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제 모습을 보면서 노력의 대가를 느끼고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누군가가 걱정하는 말을 하더라도 “할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하며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 가족, 학교, 선생님, 또래 친구들, 사촌들까지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

C.H.A.M.P 학습법

C=이해H=사고A=정리M=암기P=문제 풀이

4주 동안 시험 준비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수업 내용을 들으며 교과서에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고 볼펜으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그날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쉬는 시간에 복습해야 합니다. 에빙하우스 곡선 이론에 따르면 수업을 들은 후 1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들을 무려 50%나 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고 나면 반드시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교과서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한번씩 한 공책에 정리합니다. 공책에 정리한 중요한 부분들을 거의 외웠다 싶으면 그 과목에 맞는 자습서 또는 문제집을 사서 기본 문제들을 풀어줍니다. 시험을 보기 10일 전에는 교과서에 밑줄 친 내용들을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암기를 합니다. 이 내용들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주변 사람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완벽하게 외웁니다. 시험을 보기 일주일 전에는 정해진 요일에 따라 그날 과목들을 공부합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풀이에서 틀린 오답 위주로 다시 한번 확인을 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조금이라도 복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에 일찍 등교하여 시험 공부를 합니다.

에듀플렉스 매니저님께 마음을 표현하세요.

2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석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매니저님이 해주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시험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부를 하는 나를 돌아봐야 한다.”는 조언에 학습 태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니저님과 하는 공부가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야 결과가 만족스럽고 제가 떳떳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