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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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학 (고1) / 고잔점

평균 60점에 만족했던 아이

 

에듀플렉스에 등원하기 전 저는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을 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신 아버지는 마우스와 키보드 선을 잘라 버리셨고, 매우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신문에서 에듀플렉스를 접하시고 에듀플렉스에 다니면 새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에듀플렉스에 등원하게 되었습니다. 등원 첫 날 매니저님과 상담을 했는데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의 평균 점수는 60점대였지만 친구들 무리에서 잘하는 편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안하는 것 치고는 괜찮은 점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 좋은 칭찬과 격려

 

에듀플렉스에 처음 다녔을 당시 매일 3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 때 매니저님께서 노트 필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제가 참고서 내용을 노트에 잘 정리하는 모습을 보시곤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매니저님에게 칭찬을 들으니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매니저님과 진로 상담을 했을 때 일입니다. 나중에 커서 무엇이 하고 싶냐는 매니저님의 질문에 저는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매니저님이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했을 때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셨습니다.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시 게임에 푹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진로 상담 시간에 무엇이 하고 싶냐는 매니저님의 질문에 저는 붕어빵 장사를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매니저님께서는 붕어빵 장사도 사업이기 때문에 경영 학과에 진학할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냐는 질문에 붕어빵 안에 진짜 물고기를 넣는 것은 어떻겠냐고 몇 차례 이상한 대답을 했습니다. 성의 없는 제 답변에도 성심 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원치 않았던 공부, 그리고 방황

 

그렇게 4개월 동안 에듀플렉스 다니고 처음 치른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평균 85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마음도 시험에 대한 기대감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뛸 뜻이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매니저님과 텀 스케줄러를 짜고 계획대로 공부를 진행했더니 기말고사에서 89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꾸준히 공부를 하며 성적이 오르자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눈치보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별 생각 없이 에듀플렉스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겨울 방학이 찾아오고 저는 공부에 싫증이 나기 시작하더니 하루에 2시간만 공부를 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방학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고 매일 게임만 하고 싶었습니다. 점차 에듀플렉스에 등원하는 시간이 늦어지고 학습실에서도 대충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듀플렉스를 그만두고 방학 동안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에듀플렉스를 잠깐 쉬고 아버지 지인 분 회사에서 3주 정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는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그곳에서 걸레를 빨고 청소를 하며 물건이 나오면 먼지 치우고 주변을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보다 시간이 더 안 가서 일한 것을 조금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4만원을 벌었고, 저는 그 돈으로 게이머용 마우스와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끝날 무렵 에듀플렉스에 다시 복귀했지만 전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욱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매니저님은 제가 공부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격려하면서 기다려주셨지만 저는 더 이상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에듀플렉스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에듀플렉스를 그만 둔 저는 매일 게임을 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험기간에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저의 게임 레벨은 전국 상위 0.1% 안에 드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80점대 후반이었던 평균 성적이 60점대로 다시 원상복귀 되었습니다.

 

운명의 이끌림, 에듀플렉스


 

그렇게 중학교 3학년 시절이 지나고 겨울방학이 되자 저는 고등학교 진학이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게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리로는 걱정을 하면서 몸으로는 게임만 하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을 하고 남는 시간에 아이언맨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는 장면과 악당과 싸우는 장면을 보니 나도 저런 슈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게임을 끊지 못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디서부터 공부에 손을 대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본 순간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에듀플렉스에서 저를 관리해주셨던 최매니저님과 너무 닮아서 처음에는 자매인 줄 알았습니다. 그 

때 에듀플렉스를 다시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머니에게 에듀플렉스를 다시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오랜만에 매니저님을 다시 만난 기분은 예전과 다르게 정말 반가웠습니다. 매니저님도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며 믿는 만큼 이루어질 거라고 꿈을 크게 가져보자고 조언하셨습니다. 게임 레벨을 상위권으로 올렸듯이 공부도 열심히 하면 상위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달라진 마음으로 이왕 공부하는 거 내신 등급을 잘 받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의욕이 앞서서 매니저님과 짠 텀 스케줄러보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학습량을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안 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런지 피곤하고 늘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수행평가를 잘 받기 위해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노트 필기가 중요하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암기 과목은 학교 수업 때 나간 내용이나 프린트 내용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영어는 내신용으로 학습을 했는데 개별지도 시간에 받은 빈칸 문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바로 에듀플렉스에 등원해서 매일 7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컴퓨터 게임은 이제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공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나니 성적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치른 중간고사에서 평균 85점을 받으면 반에서 5등을 차지했습니다. 성적이 많이 올라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은 공부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성적이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매니저님은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항상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다음 시험 때는 더 잘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게임 레벨 상위권에서 공부 상위권으로


 

중간고사에서 점수가 안 나왔던 수학과 국어 성적을 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수학은 100점을 목표로 부족한 개념은 인터넷 강의를 듣고 교과서를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해 문제집 2권을 더 사서 풀기도 했습니다. 국어는 학교에서 나눠 준 수업 프린트와 필기 노트를 위주로 완벽히 알 때까지 공부하고, 학교 선생님이 나눠주신 문제 프린트를 반복해서 풀고 매니저 선생님과 개별지도 수업을 하면서 시험 문제의 감을 익혔습니다. 수학은 단원별로 중요한 문제 풀이를 따로 필기하고, 과학은 그림까지 다 베끼던 것에서 중요한 부분을 스스로 가려 노트 정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기말고사 목표를 평균 100점으로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반 1등 친구와 반 친구들이 저를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님은 꼭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시험에서 완벽하게 다 맞고 싶어서 학교 쉬는 시간에도 계속 공부하고 점심시간에도 빨리 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에듀플렉스를 다녀오고 나면 집에서 공부를 하다가 12시쯤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기 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목표가 생기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이 아깝고 빨리 흐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말고사를 보았습니다. 평균 94.8점에 지필평가 전교 4등을 했습니다. 사회 3등급, 과학 2등급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올백이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는 다음 중간고사에서 반드시 평균 100점을 받을 것입니다. 또 다른 목표도 생겼습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제 꿈은 로봇 공학자가 되어 아이언맨 슈트와 같은 아이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2의 엘론 머스크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

 

1.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수업 후 남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방금 배운 수업 내용을 꼭 복습합니다.

 

2.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잘 듣고 선생님이 말씀하는 요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3. 2G 폰 사용하기

공부할 때 스마트폰은 방해가 되기 때문에 2G 휴대폰으로 바꿨습니다.

 

4. 목표 세우기

공부를 하는 이유가 없는 것보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시험 때 받고 싶은 목표나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 것을 정합니다.

 

5. 스트레스 해소 거리 만들기

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데, 그럴 때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게임이나 티비를 보는 것 보다는 밖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합니다.

 

6. 교과서 3회독 이상하기

내신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7.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하기

매일 똑같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8. 컨디션 관리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좋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아프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9. 요점 노트 만들기

과목별로 시험 대비 노트를 만들어서 중요한 용어, 개념, 문제 유형을 정리한 다음 시험 직전에 반복해서 봅니다.




 

10. 학교에 일찍 가서 예습하기

사람이 별로 없는 교실에서 그 날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러면 수업 시간에 훨씬 더 집중이 잘 됩니다.

 

에듀플렉스 매니저님께 마음을 표현하세요^^

 

에듀플렉스에 다닌 기간이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중학교 2학년 때는 진짜 공부가 하기 싫었는데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에듀플렉스를 그만두겠다고 할 때도 끝까지 다독여주셨지만 결국 그만 다니게 되었죠. 그 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중3을 허무하게 보내고 후회하며 다시 돌아왔을 때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매니저님 덕분에 다시 에듀플렉스에 올 생각을 했고, 매니저님 덕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도와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