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이 변화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인가요?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영래 학생은 욕심이 많고, 성실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딱 자신이 정해놓은 선 이상으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기 싫어서…이기 보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영래가 행동 하기 전,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영래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매니저가 영래에게 거는 기대, 영래를 향한 목표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잘 따라와주고, 이뤄줘서 너무 기특합니다.
우리 학생의 학습매니지먼트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들려주세요.
다 잘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왜?
영래 학생은 태도부터 학습성취도 까지 나무랄 데가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필기도 가장 열심히 하고, 가장 잘하고, 학교 예습복습도 철저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셀프리더도 항상 학기 중에는 5,6개씩, 방학 때는 9,10개씩 써놓고 모두 동그라미 치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성적은 70,80점 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영래를 관찰했습니다. 영래는 저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칭찬을 할 때, 영래는 너무 뿌듯하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오답에 대해 물어볼 때, 맞은 문제에 대해 물어볼 때에 영래는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맞아도, 맞은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수학 과목에서 특히 심했습니다. 답지에 나온 해설을 그대로 베끼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영래에게 ‘진짜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상담했습니다.
“매니저에게 잘 보일 필요 없어 영래야, 니가 진짜 공부하는 게 제일 중요해. 필기 하나도 안중요해. 필기, 안해도 돼. 머릿속에 넣는 게 더 중요해. 니가 깨우치는 게 더 중요해.”
“이거 3번 풀었는데 또 해요?” “어, 당연하지. 오답만 해. 오답5회독 해야지.”
“아이고..…답 외우겠어요…네..”
오답을 다시 설명하고, 개념을 설명하고, 설명하고 설명하고 설명하면서 영래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60점대이던 모의고사 점수가 1등급으로 올랐고, 수학내신에서 50점대이던 영래는 90점대를 맞는, 수학 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튜터님들이 의아해 하십니다. 영래는 수학적 아이디어가 너무 잘나오는데, 왜 문과를 가냐고 물어보십니다. 이제 영래는 스스로 설명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 매니저에게 물어보러 가져왔다가, 스스로 깨닫고 간 적이 많습니다.
수학성적에 대한 자신감은 다른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어도 70점대에서 90점대로 점프를 했습니다. 꼼꼼히 분석하는 영래 성격에 전체적으로 보는 눈까지 가지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영래가 ‘자신’을 믿고 ‘진짜’공부를 하고 있어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엔 셀프리더를 꽉 채우지 않습니다. 정말 할 수 있는 것만 씁니다. 진짜로 하고 있구요. 영래는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
에듀플렉스 학생들에게 마음을 표현하세요^^
영래야, 이제 곧 고3이 되는구나. 매니저에게 아직도 고1 같은데…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단다. 힘들었을 텐데, 아주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다. 이것 저것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이제는 감정도 스스로 잘 조절하고 매니저까지 챙겨주는 영래가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우리 고3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해서 꼭 원하는 목표 이루자^^ 영래야, 목소리 너도 크고 나도 너무 커….우리 조절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