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문제 깨닫고 개선하니 과정도 결과도 달라졌죠"  

학생 성향 진단 '에듀플렉스 VLT 4G'
3만명 특징 분석… 16타입으로 분류
공부법·대화법 등 맞춤식 관리·처방 

"처음에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찾아왔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다음에는 스스로 열심히 다니게 됐어요." 

김기연(경기 안산 초지고1)군은 최근 인생 역전을 경험했다. 중학교 시절 틈나면 게임을 하며 놀고 말썽만 부리던 그가 고등학교 입학 후 모범생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중하위권이었던 성적이, 지난 1학기 718명인 전교생 중 31등을 할 정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에듀플렉스 VLT 4G 검사를 만난 것이 변화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 상담을 통해 본인의 장단점을 알게 되고, 본인 성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김군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곁에서 도와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타입별 맞춤식 진단 및 처방 

자기주도학습을 하고자 하지만 의지와 달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학생, 자녀의 성적을 놓고 고민이 많은 학부모라면 최근 학습매니지먼트 업체인 에듀플렉스가 개발한 VLT 4G 검사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VLT 4G 검사는 학생들을 좀 더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7년간 에듀플렉스를 다녀간 학생 3만명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고승재 대표의 얘기다. 

"지난 2004년에 에듀플렉스를 만든 이후 성적 때문에 답답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성적 향상이나 태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선 일단 학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정확한 진단 없이 학원과 과외를 반복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지요. 하지만 일반 학원이나 교육 컨설팅 업체에서는 각종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심리검사들만 활용할 뿐이었어요. 저명한 심리검사들이 성격 유형이나 특성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결과는 현재 상태를 말해줄 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이 있죠. 또한 한두 가지 방법으로는 결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죠. 그간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 학생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VLT 4G 프로그램이 완성되기까지 여간 수고로운 일이 아니었다. 3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정신적 특성, 학부모의 특징, 공부 습관 등을 기록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습 매니저의 노하우가 결합해 완성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다른 교육업체에서 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목표로 참여한 직원들과 대표의 욕심으로 예상보다 과정이 오래 걸렸다. 분석을 하면서 학생들의 특징이 16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발견해 그에 따른 개별 지도 관리법까지 완성했다. 

◆학생마다 동기 부여법·대화법 등 각기 달라 

VLT 4G 검사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의 성향만 파악하고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에 따라 맞춤식 처방까지 알려준다. 16가지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공부법, 동기 부여법, 대화하는 법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맞춤식으로 학습 매니저가 관리하고 처방해주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고 대표의 얘기다. 

"최근에 노력한 만큼 성적이 안 올라서 고민하다 찾아온 중1 여학생의 예를 들어볼게요. 체계적으로 검사를 해보니 학습 효능감과 자아 존중감이 떨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어머니가 그에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고, 어려서부터 학원 생활이 몸에 밴 것이 원인이었죠.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단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상담한 결과 최상위권으로 거듭났지요. 만약 학생과 학부모를 모두 같이 상담하고, 학생의 정신 상태와 학습 태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맞춤식 처방을 내리는 세 단계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료 VLT 4G Lite 검사
에듀플렉스는 자녀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 VLT 4G 검사의 유용함을 널리 알리고자 Lite Ver.을 개발했다. VLT 4G Lite Ver. 검사를 통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자녀의 타입과 그 특징, 효과적 지도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맛있는교육(http://edu.chosun.com) 사이트 또는 에듀플렉스(www.eduplex.net)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bangji@chosun.com
조선일보, 2011.08.29
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8/2011082800650.html